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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중국 눈치? "대만 내 미군 '스페이스X' 군용통신망 못 써"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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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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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문제제기 "국방부와 계약 위반"

미국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CCP)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그가 운영중인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군용 위성 통신망인 '스타쉴드(Starshield)'에 대만 주둔 미군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CCP)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그가 운영 중인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군용 위성 통신망인 '스타쉴드(Starshield)'에 대해 대만 주둔 미군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CCP 위원장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은 머스크 CEO에 서한을 보내 대만 주변에서 스타쉴드 기술에 접근이 불가능하다면 '세계 전 지역에서의 접속'을 요구하는 미 국방부와 계약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9월 스페이스X와 '스타쉴드'에 대한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서한은 지난 22일 갤러거 의원 등 일부 미국 하원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난 이후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미국 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스타쉴드에 대만 주둔 미군이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한에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경우 서태평양 지역의 미군 병사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대만 안팎의 미군 병사들을 위한 강력한 통신망을 확보하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미 하원 특별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머스크 CEO는 오는 3월8일까지 CCP에 대만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말하며 중국의 대만 통일 주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 발언으로 대만 관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매체는 테슬라의 성공 역시 머스크 CEO가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면서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다수의 외국계 자동차 회사들은 합작 회사 등의 형태로 중국에서 공장을 설립할 수 있었지만 테슬라는 상하이에서 자체적으로 공장을 설립·운영해왔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와 스페이스X 측은 의원들 서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지난 2021년 미국 정부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기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맺은 구체적인 정부 기관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계약과 관련된 문건에서 계약에 따른 자금이 향후 회사 수입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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