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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9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 15초 단축..전동차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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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9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 15초 단축..전동차 추가 투입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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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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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 20%p 완화 예상

/자료제공=서울시
지하철 9호선 승강장 /사진=뉴스1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일명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6칸(48칸) 투입 시기를 오는 5월에서 지난해 말로 조기 증차를 결정했다. 이에 8편성 중 5편성(30칸)이 지난해 12월30일 먼저 투입된 바 있다. 이로 인해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99%에서 현재 188%로 11%포인트(p) 감소했다는게 시의 분석이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시는 이번에 추가로 배정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을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집중 배차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 배차 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10초로 운행된다. 최고혼잡도는 16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4.1㎞)에 대비해 신규 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연장 구간의 개통 시기가 오는 2028년이란 점을 고려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을 위한 시 투자심사, 중앙투자심사 등을 진행하며 추가 연장 구간 개통에 따른 혼잡도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승·하차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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