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 코스피 상승…에코프로·포스코 등 2차전지 강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사진=임종철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28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8포인트(0.16%) 오른 2629.13을 나타낸다. 개인 투자자는 1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나란히 52억원, 9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 강세다. 섬유의복, 유통업. 화학, 철강및금속, 증권, 전기전자는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한다. 보험은 1%대 내리고 있다. 금융업, 운수장비, 의약품, 통신업, 기계, 비금속광물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 (408,500원 ▼5,000 -1.21%)와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가 1%대 강세다.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 LG화학 (373,500원 ▲500 +0.13%),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기아 (118,200원 ▲1,600 +1.37%),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은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는 1%대 하락한다. 카카오 (47,300원 ▼100 -0.21%),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NAVER (181,500원 ▼1,200 -0.66%)는 약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1포인트(1.17%) 오른 863.7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홀로 304억원어치 주워 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175억원, 117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5%대 강세다. 금융은 2%대 오르고 있다. 금속, 방송서비스, 제조, 기타 제조,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강세다. 반면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제약, 섬유의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에서는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이 9%대 급등 중이다. 클래시스 (36,750원 ▼50 -0.14%)는 4%대 강세다. 신성델타테크 (82,000원 ▼1,100 -1.32%)와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는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 (173,700원 0.00%)과 HLB (110,100원 ▲500 +0.46%)는 2%대 약세다. 엔켐 (280,500원 ▼2,000 -0.71%)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1,100원 ▼1,200 -0.70%), 휴젤 (208,000원 ▲1,500 +0.73%)은 약보합세다.

앞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혼조세, 엇갈린 매크로 지표로 인한 대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자동차 및 은행주들의 배당락, 저 PBR 업종의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오른 1332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