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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차 버리고 도망간 20대, 안에선 부탄가스 '와르르'…알고 보니

머니투데이
  •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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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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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의해 전소된 차량 모습./사진=뉴스1
차량에 불이 나자 부탄가스 캔만 남긴 채 이를 방치하고 도망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남성이 타인의 차량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서부경찰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18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쏘나타에 여러 개의 휴대용 부탄가스 캔을 실어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A씨는 현장을 방치한 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이 A씨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

CCTV(폐쇄회로 TV) 등을 통해 사라진 A씨의 행방을 파악한 경찰은 이날 새벽 2시15분쯤 서구의 한 사우나에 앉아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쏘나타 차량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여러 개의 부탄가스를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가 타인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게 된 계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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