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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형 산불, 서울 5배 면적 태워…핵무기 공장까지 위협

머니투데이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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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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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5곳서 잇따라 산불 발생..강풍에 건기 겹쳐 빠르게 확산

미국 그린빌 화재구조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촬영한 미국 텍사스 주 화재 현장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스모크하우스 크리크'가 마이애미 북부 지역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 28일(현지시간)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모크하우스 크리크는 이미 85만 에이커를 불태워 텍사스 주 역사상 두 번째로 피해규모가 큰 산불로 기록됐다.//로이터=뉴스1
미국 텍사스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85만 에이커(3400㎢)가 불탔다. 이는 서울 전체 면적(600㎢)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한때 인근 핵무기 조립·해체 공장이 가동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텍사스 팬핸들 지역을 시작으로 5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텍사스 산림청 등 관련당국은 허친슨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가 가장 큰 산불에 '스모크하우스 크리크'라는 이름을 붙이고 피해규모를 추산 중이다. 산림청은 스모크하우스 크리크로 인해 최소 85만 에이커가 불탔으며, 화재 진압율은 3% 이하라고 엑스를 통해 알렸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스모크하우스 크리크가 로버츠 카운티 목초지를 불태운 뒤의 모습이 28일(현지시간) 드론촬영으로 포착됐다./로이터=뉴스1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스모크하우스 크리크가 로버츠 카운티 목초지를 불태운 뒤의 모습이 28일(현지시간) 드론촬영으로 포착됐다./로이터=뉴스1
NBC뉴스는 스모크하우스 크리크가 텍사스 주 역사상 두 번째로 피해규모가 큰 산불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피해를 낳았던 산불은 2006년 텍사스 아마리요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면적은 90만7245에이커(3670㎢)였다.

이밖에 무어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 윈디 듀스가 9만 에이커(364㎢), 그레이프 바인 크리크가 3만 에이커(121㎢), 마젠타 파이어가 2000 에이커(8㎢)를 태우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28일 오전 기준 그레이프 바인 크리크를 제외한 5개 산불 지역 진압율은 50%가 되지 않는다.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NYT에 따르면 팬핸들 지역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NBC뉴스가 텍사스 보거 시에서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한 것으로 볼 때 추가 인명피해가 보고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농지와 가축이 불타고 이재민 발생 등 재산피해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그린빌 화재구조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촬영한 미국 텍사스 주 화재 현장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그린빌 화재구조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촬영한 미국 텍사스 주 화재 현장 사진./로이터=뉴스1

NYT는 2200명이 거주 중인 아마리요 북부 마을 인근까지 화재가 미쳐 대피 권고가 있었으나, 산불에 도로가 막혀 주민 35명이 대피시설에 피신했다고 전했다.

아마리요 북부에는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에서 운영하는 핵무기 조립·조립 시설 판텍스 공장이 위치해 있다. 지난 27일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자 당국은 시설 보호 조치를 가동하는 한편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판텍스 공장 측은 이튿날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 인근 60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00명을 투입,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진압에 집중하고 있다. 인근 학교들은 이번주 휴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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