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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6.8% "올해 신입 뽑는다"…경력직·수시채용 선호 '뚜렷'

머니투데이
  •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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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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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시 채용방식./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2024년 신규채용 규모(전년비)./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7곳은 올해 신입 사원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0인 이상 근무하는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신규 채용 실태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66.8%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100~299인 기업 중 61%가, 300~999인 기업 중 68.0%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1000인 이상 기업 중에서는 같은 응답이 76%를 차지했다.

신규채용 시 채용방식./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신규채용 시 채용방식./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신규 채용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0.6%가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했다.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32.2%,
정기 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7.2%로 각각 집계됐다.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한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 중에서는 52.3%인 반면 100~299인 기업 중에서는 73%를 차지했다. 경총은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상대적으로 빠른 인력 투입이 가능한 수시 채용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올해 채용 시장의 가장 큰 변화 전망(복수 응답)을 두고서는 '경력직 선호도 강화'라는 응답이 56.8%, '수시 채용 증가'라는 응답이 42.2%로 높게 나타났다.

신규 채용 실시 예정 기업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과 유사' 57.5%, '작년보다 확대' 14.7%, '작년보다 축소' 8.7%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계획은 있지만 규모 미확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9.2%다.

신규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인재 확보 어려움'과 '경영환경 변화 대비'를 각각 24.9%로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 침체 지속'은 21.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결원 발생 시 충원'(8.1%), '업황 둔화 및 긴축 경영 돌입' (5.9%), '인건비 부담 증가'(5.0%) 등이 신규 채용 규모 축소 이유로 꼽혔다.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11%다. 구직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평가 유보'(중립)가 68.8%로 가장 높았다. '부정적' 19.2%, '긍정적' 12.0%로 뒤를 이었다.

최윤희 경총 청년ESG팀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기업 신규 채용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 개혁과 해묵은 규제 정비로 경영상 리스크를 최소화해줘야 기업들이 보다 과감하게 채용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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