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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싼데 중국 주식 살까?" 묻자…펄쩍 뛴 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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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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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하락으로 중국 주식이 싸졌지만, 골드만삭스는 아직 중국 주식에 투자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 성장의 3가지 기둥인 부동산, 인프라,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게 이유다.


/사진=블룸버그
/사진=블룸버그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샤민 모사바-라흐마니 골드만삭스 자산관리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증시 급락이 지금 중국 주식에 투자할 때임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많은 고객이 우리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이 이렇게 싸진 걸 고려한다면, 최악의 뉴스까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게 아닌가요?'" 이 질문에 대해, 라흐마니 CIO는 "중국에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라흐마니 CIO는 중국 투자를 권하지 않는 이유로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들었다. 지금까지 성장의 3가지 기둥 역할을 했던 △부동산 시장 △인프라 투자 △수출이 둔화되면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라흐마니는 중국 정책 입안의 투명성과 통계 데이터의 신빙성도 중국 투자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6월 청년 실업률이 21.3%를 찍으며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5개월간 통계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은 12월에서야 통계 기준 변경으로 청년 실업률이 1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CSI300지수 추이 /사진=구글 파이낸스
중국 CSI300지수 추이 /사진=구글 파이낸스
4일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전인대 폐막 후 총리의 기자회견을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이후 정례화됐던 총리의 기자회견 중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집중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라흐마니 CIO는 "전반적인 정책 반향이 장기간 지속될지 불확실하다"며 ""정책 불확실성 역시 주식 시장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지난 2월초 중국 대형주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중국 내수 둔화 우려로 3108.35까지 하락하며 5년래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후 CSI300지수는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발표가 이어지며 4일 종가기준 3540.87까지 반등했다.

라흐마니 CIO는 단기적인 부양책이 나올 수 있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현 시점에서 고객들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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