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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주식 미끄덩…신성델타테크에 제기된 의문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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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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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델타테크 주가 추이. /그래픽=조수아 기자.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학교 교수가 4일(현지 시각) 미국물리학회(APS)가 개최한 학술 행사에서 PCPOSOS의 완전 부양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petrscience X 계정 갈무리).
최근 증시의 주요 테마였던 초전도체 관련주가 폭락했다. 국내 연구진의 새로운 초전도체 물질 발표가 이뤄졌으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이미 증권가에서 여러 차례 투자 경고가 나온 만큼 하락세가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증시에서 신성델타테크 (91,000원 ▼700 -0.76%)는 전날보다 15%(1만8200원) 떨어진 10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델타테크는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한 퀸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털의 최대주주다. 지난해 7월 말 불어닥친 초전도체 이슈로 폭등한 대표적인 종목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주가 상승률이 865%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만 155% 올랐다.
신성델타테크 주가 추이. /그래픽=조수아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 추이. /그래픽=조수아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인 아센디오 (1,144원 ▼11 -0.95%)서남 (5,560원 ▼80 -1.42%), 씨씨에스 (3,745원 ▲60 +1.63%), 파워로직스 (8,120원 ▼170 -2.05%), 덕성 (8,640원 ▼140 -1.59%), 모비스 (3,325원 ▼50 -1.48%) 등도 폭락했다. 아센디오는 초전도체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추진, 씨씨에스는 초전도체 개발 주장 연구진을 이사로 선임, 파워로직스는 엘앤에스벤처캐피털 지분 보유를 계기로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였다. 서남과 덕성은 초전도체와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는 전날보다 6% 떨어져 테마주 중 가장 크게 떨어졌다. 관련 종목의 동반 폭락은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여파로 풀이된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교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PCPOSOS'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PCPOSOS는 김 교수 연구진이 새로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이다. 앞서 연구진인 세계 최초 초전도체라며 공개한 'LK-99'에 황(S)을 추가해 개발했다.

연구진은 PCPOSOS가 마이스너 효과(특정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거나 물질 내부 자기장이 겉으로 밀려나는 반자성질), 제로 저항, 자석 위에 놓을 때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샘플 실물을 공개하지 않고, 영상과 사진을 활용한 발표만 이뤄져 연구 성과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LK-99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고, 학회 발표가 관련 학계의 연구 성과 인정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다.

초전도체 진위 논란은 지난해 7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초전도성 물질인 LK-99을 찾았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김현탁 교수는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논문 발표 직후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LK-99에서 초전도체의 대표 특성인 마이스너 효과가 포착되지 않았다며 초전도체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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