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인공지능 전략 수립...'GBSA AI 정책워크숍' 실시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경과원이 지난 13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한 'GBSA AI 정책워크숍' 모습./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응하고자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과원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4차례에 걸쳐 'GBSA AI 정책워크숍'을 진행해 전략을 구체화 한다. 앞서 'AI+ 경기 밋업'을 개최한 데 이어 'AI 정책워크숍'을 통해 경기도 차원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첫 번째 워크숍은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렸다. '생성형 AI로 인한 변화와 앞으로 전망'을 주제로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장이 발표하면서 시작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기술력 강화 및 보급 방안 △AI 인력 양성 △AI 정책 및 규제 완화 △국제 협력 강화 등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후 AI 정책 워크숍에서는 △이광용 네이버 AI랩 정책전략이사가 '초거대 AI 구축 현황과 우리의 대응 전략'(3월20일)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미중 AI 경쟁 동향과 시사점'(3월27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언어 인공지능 기업 활용 사례'(4월3일)를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 토론을 진행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미래에는 AI 기술력의 수준과 기술의 확산 및 활용 정도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AI+경기' 구현을 목표로 AI가 기업과 산업계, 사회와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올해 AI인력 1000명 양성, AI관련 혁신기업 50개사 발굴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AI 얼라이언스'를 오는 5월 발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