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한소희 열애설 저격?…혜리 SNS에 올라온 글 "재밌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사진=머니투데이 DB, 혜리 인스타그램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혜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야자수 사진을 공유했다.

단순한 풍경 사진이지만, 일각에서는 혜리가 전 남자친구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날 새벽 류준열과 한소희가 미국 하와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 직후 게재한 글이라서다.

15일 한 인터넷 매체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둘은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 호텔은 숙박료가 하루 80만원이 넘는 곳으로 알려졌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수영장 등 공개된 장소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둘은 지난해부터 친분을 과시해왔다. 한소희는 자신의 친동생과 함께 류준열이 개최한 사진전을 찾은 적도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이에 대해 류준열의 소속사 측은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당사는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소희의 소속사 역시 "정말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간 건 맞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전혀 모르는 부분이다. 사생활 부분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만 했다.

류준열은 혜리와 지난해 11월 결별했다. 2016년 1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은 둘은 이듬해인 2017년 8월 열애를 인정했지만, 7년 만에 공개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