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이엘(byL), 월 매출 1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이엘(byL, 대표 김경환)이 요양서비스 전문 브랜드 '브라보' 론칭 1년 반 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넘어서며, 18개월 연속 성장 및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바이엘(byL) 매출추이/사진제공=바이엘

바이엘은 지난달 요양서비스 및 시니어 커머스 매출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비대면 방문요양 플랫폼 브라보 시니어케어가 서비스 시작 6개월만인 지난해 2월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한 이후, 다시 1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하며 월 매출 10억원을 넘어섰다.

IT 기반의 비대면 방문요양 플랫폼 브라보 시니어케어가 수급자와 보호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말 국내 단일 방문요양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확대한 커머스 부문의 매출 증가와 1월 오픈한 브라보 데이케어 송파라운지 또한 빠르게 안정화되며 월 매출 10억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브라보 데이케어 송파라운지는 AI 기술 기반의 국내 최초 자립형 데이케어 센터다.

바이엘의 주목할만한 성장은 IT 기술의 적극적 도입과 데이터 기반의 돌봄서비스 운영 혁신에 있다. 브라보 시니어케어는 자체 개발한 정보관리시스템(IMS)을 통해 방문요양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고, 시니어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의 출시, 시니어 안면인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립형 주간보호센터 브라보 데이케어 송파라운지 등이 시니어 돌봄 시장에서 선택받고 있다. 브라보 데이케어 송파라운지의 경우, 오픈 이후 시니어 돌봄 산업에 관심있는 업계의 탐방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이엘 관계자는 전했다.

김경환 바이엘 대표는 "방문요양 사업의 경우, 빠른 성장도 의미 있지만 수익성 개선을 통해 연내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돌봄 시장에서 대규모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스타트업 중에 아직 흑자를 달성한 곳은 없다. 바이엘이 그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요양 시장의 효율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