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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원 제품 갖고 오면 32만원짜리로?…이상한 프로모션 눈길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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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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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핑거. /사진제공=피플파이
미용기기, 생활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피플파이가 시중에서 50만원~14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고가의 미용기기를 갖고 오면 자사의 32만원짜리 제품으로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가의 제품을 판매할 때 중저가 제품을 갖고 오면 보상판매 해주는 일반적인 프로모션과는 정반대다. 가격이 아니라 제품력 하나로 승부 보겠다는 취지다.

오토매틱 롤링 마사지기, 롤링 핑거는 얼굴 근육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며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에도 도움을 주는 기기다. LED, 고주파 등의 방식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뷰티 기기들과는 달리, 롤링 핑거는 얼굴 근육에 물리적으로 직접 작용해 보다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봉수 피플파이 마케팅 담당 이사는 "피플파이 제품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소비자 품평을 20회 이상 계속 실시해왔는데 한 번도 시중의 어떤 고가제품보다 효과가 낮게 나온 적이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피부 느낌이 약간 달라지는 정도의 제품인 데 반해 우리 제품은 사람이 얼굴 마사지해주는 것처럼 직접 얼굴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효과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해 "자신감을 갖고 시중의 골리앗 같은 제품과 직접 맞붙어보자는 취지"라며 "효과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100% 재교환해주기로 했다. 그만큼 자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앞서?2015년 현대자동차는 세계 럭셔리 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독일 명차와 직접 충돌시키는 장면을 광고로 내보내며 화제를 모았었다. 마케팅 학계에서는 품질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진 제품일 경우 이러한 마케팅이 유효하다고 평했다. 반면에 품질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그에 따르는 역풍이 곧 기업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

피플파이 관계자는 "롤링 핑거는 억대 모델 광고는 꿈도 못 꾸지만 모든 재원을 연구에 쏟아 가격 거품을 싹 없앴다"며 "국내 중소기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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