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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귀환 D-7…마지막 '20분' 작별의 시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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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귀환 D-7…마지막 '20분' 작별의 시간 갖는다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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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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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중국 이동…특수차량에 전세기 동원

에버랜드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달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뉴스1
국민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다음 달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다.

에버랜드는 27일 자사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푸바오의 중국 이동과 배웅 일정 등을 공지했다.


푸바오는 다음 달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당일 오전 푸바오는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한 뒤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팬들과 함께 푸바오 새 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동 당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0분간 푸바오 배웅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때 푸바오는 차량 내부에 있어 직접 만날 수 없고 사육사들이 대표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한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판다로, 생후 100일 무렵 지어진 이름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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