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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관철시킨 얼라인…JB 이사회에 추천인사 2명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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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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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이사회 구성 변화/그래픽=이지혜
JB금융지주 이사회에 2대주주이자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 측 추천인사 2명이 진입한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완패한 얼라인이 목표를 달성한 것은 올해 도입된 집중투표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행동주의펀드 추천인사가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28일 전북 전주의 JB금융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얼라인이 제안한 이사후보 5명 중 김기석·이희승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JB금융 이사 7명 중 6명이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 중 2명이 얼라인 측 추천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지난해 표대결에서 완패한 얼라인 측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집중투표제가 꼽힌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당 1표가 아니라 선임되는 이사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는 방식이다.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에서 얼라인 측이 집중투표를 하면서 김기석·이희승 후보가 각각 상위 1, 2위 득표자가 됐다. 얼라인은 JB금융 지분 14.04%를 보유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3호 의안에 집중투표제가 적용되면서 JB금융은 4명, 얼라인은 2명에게 집중하다 보니 예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다만 집중투표제를 진행하지 않은 나머지 안건에선 JB금융 측 제안대로 가결됐다. 예컨대 비상임이사 수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얼라인 측 제한은 부결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JB금융 측이 제안한 인사 4명이 선임됐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주총 마무리 발언을 통해 "주주총회 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면서도 "이사회 운영은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라인 추천 사외이사가 활동하게 됐으므로 이사회 내에서 열띤 토론을 통한 결론이 경영에 반영돼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이날 결과가 JB금융의 지배구조 발전에 나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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