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양갱 비누, 공차 펄 떡볶이, 마라맛 돼지바...이 중 진짜는?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해태제과식품이 만우절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연양갱 비누'. 실제 출시 여부는 알 수 없다./사진=해태제과 인스타그램 캡처

공차가 펄을 넣어 만든 떡볶이, '펄볶이'를 한정 판매한다./사진=공차코리아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식품업계 이벤트가 줄을 잇는 가운데 실제 출시된 신제품도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공차는 음료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로 만든 떡볶이 '펄볶이'를 이날부터 한정 판매한다.

음료 위에 펄로 제조한 떡볶이를 올려 만들었다. 음료와 떡볶이는 용기로 구분돼 섞이지 않는다. 맛은 오리지널과 마라 두 가지로 나왔다. 가격은 각각 2300원, 2500원이다.

공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펄로 떡볶이를 제조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공차 펄볶이는 만우절 장난일까요?"라고 궁금증을 유발했다.

해태아이스는 만우절을 맞아 시모나바밤바를 출시했다. 시모나와 바밤바를 합친 제품이다. 시모나의 꿀호떡 시럽과 바밤바의 밤맛 크림을 조합해 만들었다.

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배우 박성웅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밤바 삼행시로 화제를 모았는데 같은 회사 다른 브랜드인 시모나 모델에 발탁된 데서 착안했다.

해태제과식품이 만우절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연양갱 비누'. 실제 출시 여부는 알 수 없다./사진=해태제과 인스타그램 캡처

아직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제품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연양갱 비누'를 출시한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팥 추출물을 함유해 미백과 결 보정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연양갱의 달콤한 향도 그대로 담았다고 했다.

롯데웰푸드는 인스타그램에 마라맛 시리즈를 선보였다. 마라맛 돼지바, 몽쉘, 설레임 등이다.

그러면서 "이 중에서 실제로 출시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라맛 간식을 댓글로 남겨 달라"며 "진짜 출시할지도 (모른다)"고 이벤트를 걸었다.

농심은 평양라면을 출시한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분말, 스프 없음', '뜨겁게, 차갑게 모두 조리 가능' 등의 설명을 달았다. 그러면서 본사 시식회 장소를 '비빌시 맛있구 배홍동 내맘대로 112'로 안내해 만우절 이벤트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