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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 발표...'한강벨트' 표심 정조준

머니투데이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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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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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3일 서울 지역 공약으로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다. 이번 4월10일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 지역의 표심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서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며 "서울 강동구에서 송파,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강서에 이르는 모든 주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약은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서울 지역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인 김민석(영등포을), 이해식(강동을), 조재희(송파갑), 송기호(송파을), 김태형(강남갑), 김한나(서초갑), 류삼영(동작을), 김병기(동작갑), 채현일(영등포갑), 한정애(강서병), 진성준(강서을) 등이 함께 논의에 참여하고 공통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시점에 대해서 김 상황실장은 "국민들께서도 한강벨트에 대한 관심이 높으시고 이 문제는 오랫동안 논의해온 주제인데 이 시점에서 관련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뜻을 모아 특별히 강조해서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상황실장은 "올림픽대로는 1986년에 개통된 이래로 365일 내내 교통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통해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 40년 만에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한강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리버버스같은 비현실적인 계획으로 이용되는 게 아니라 요트나 조정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로법 등 법 개정과 중앙 정부,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정투입이 필요하다. 제22대 국회에서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시작하겠다"며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오랫동안 검토한 내용으로 관련 기술적 검토나 예산 검토는 이미 굴지의 국내 전문가와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사업 예산과 관련된 질문에 김 상황실장은 "정확하진 않지만, 과거 아라뱃길 재원이 9조원 전후였던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그 수준을 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 상황실장은 '이미 해당 공약은 여러 번 제안된 적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에 제안된 경우들이 아마 개별적인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 제안은 구체적으로 관련된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통으로 제시하는 것이고 그간 섬세한 기술, 예산 등 부수적인 검토와 민주당 차원에서 정책위의 검토도 거쳤다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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