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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제 막 겨울잠 깨어났다…"10만전자 간다"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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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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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4월 첫째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삼성전자 (79,600원 ▲1,000 +1.27%)에 대해 작성한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거인',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하이브 (200,500원 ▲800 +0.40%)에 대해 쓴 '걸그룹 트리플 히트와의 첫 만남',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금값에 대해 작성한 '거침없는 금 가격에 대한 경계감'입니다.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 타고 쭉…"10만전자 간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일 분석 보고서를 내면서 삼성전자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고 봤습니다. 올해 실적 개선 폭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상반기를 지나면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나온 뒤인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가도 8만2000원대에서 8만5000원대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 센터장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분 매출액은 1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낸드 플래시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손실 충당금의 환입이 발생할 것이다. 디램 부문 매출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약 10% 수준에 이를 것이다.

논란과 관심의 대상인 HBM에서는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진전이 나타난다. HBM3E 8단은 경쟁사 대비 약간 늦어졌으나 12단에서 격차를 극복 또는 앞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메모리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가 계속될 것이다.


실적 개선 폭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아왔던 HBM에서도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긴 하나 이마저도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 음반판매량은 줄었지만 중장기 성장 매력 높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하이브가 아쉬운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외형 확대 여력은 크지 않지만 그룹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서 아일릿이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투어스도 단기에 자리를 잡은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가 세 팀의 신인 연착륙과 내년 퀀텀 점프를 준비하는 해라고 봤다. 1분기 실적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고 엔터주 멀티플 하락도 목표주가에 추가 반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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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3765억원, 영업이익은 62.9% 줄어든 195억원이다. 매출 감소는 음반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신인 데뷔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인 두 팀(투어스·아일릿)이 단기에 자리 잡은 것은 긍정적이다. 이로써 하이브는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등 세 팀의 걸그룹을 단기에 모두 메가 히트 시킨 엔터사에 등극했다. 올해는 성장 여력이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 매력도는 높다.

투어스, 아일릿에 이어 이르면 2분기 데뷔 예정인 캣츠아이가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는 경우 미국 음원 매출과 향후 대규모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다. 내년에는 뉴진스 월드투어 진행 및 방탄소년단 완전체 월드투어의 개시가 예상된다.


금값,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하지만 경계감 가져야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상황에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 안전자산인 금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갈등 등 다양한 원인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인다.

국내에서도 금은 1g당 가격이 1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의 금 현물 1g당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7%대, 3년 전과 비교하면 68%대 올랐다. 금값이 통화정책 때문만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오르는 것이라면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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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 동안 금 가격은 약 10% 급등해 주요 자산 중에서도 두드러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 13% 급등했던 금 가격이 올해 들어서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금이 지니고 있는 특수한 성격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있고,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 현상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 수요 확대도 가격 상승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금 가격이 급등하면 당장 우려할 부분이 크지 않지만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헤지 수요일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금 수요가 늘고 있다면 경계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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