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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인도 생산량 2배로 늘렸다…애플, 탈중국 속도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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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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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에서 생산된 애플의 아이폰이 19조원 규모를 기록하면서 애플이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지난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이 19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생산 기지 다각화를 통해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비율은 14%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약 140억달러(약 19조1100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는 아이폰 7대 중에서 1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이폰의 인도 생산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여전히 애플의 최대 제조 허브이자 최대 해외 시장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공공기관 내 외국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화웨이 테크놀로지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내 아이폰 판매는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 2월 아이폰의 중국 출하량은 33% 감소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출하량이 급격히 줄었다.

반면 인도 내 아이폰 판매는 인도 정부가 외국의 고급 제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인도 정부는 제조업의 성장으로 애플 공급업체에 1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아쉬위니 바이시나우 인도 기술부 장관은 "정부 정책은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인도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인도 정부는 인도를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제조 허브로 만들기 위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정책 수립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애플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애플의 탈중국화는 아이폰을 업계 선두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된 수년간의 전략 모델에서 점진적인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한편, 테슬라도 인도에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하드웨어 제조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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