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아이디어랩, 연세대 치대와 '치의학 AI' 공동 연구 MOU

플레이아이디어랩 및 연세대 치대 통합치의학과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플레이아이디어랩

플레이아이디어랩(대표 김현정·이창민)이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과장 박원서)와 치의학 AI(인공지능)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치의학 AI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및 관련 AI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골자로 하는 협약이다. 양측은 치과 의료 현장에서 진단의 기반이 되는 영상 자료 등을 AI와 접목, 의료 업무를 경감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딥러닝 기반 진단 보조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플레이아이디어랩 관계자는 "치과 임상 활용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과 AI 모델 고도화 구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개발 △생성형 AI 기반 치과 질환 진단 비교 △치과 엑스레이 기반 성별·연령 추정 모델 개발 등으로 치과 임상에서 AI 연구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플레이아이디어랩은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정밀 객체 탐지 및 분석(Precise-Vision) △센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P-Sensor) △사용자 중심 AI 개발 시스템(SLAM) 등을 제공한다. 특히 SLAM(가칭)은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하반기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의료 등 전문적인 데이터에 대해서도 높은 성능으로 동작한다.

연세대 치대 통합치의학과는 포괄적인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광범위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 중인 곳이다. 이번 MOU를 추진한 박원서 교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머신러닝에 중점을 둔 다양한 연구를 10년 이상 진행한 인물이다. 이를 통해 치과 디지털화에 있어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치의학 분야에서 의료 AI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플레이아이디어랩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상하는 AI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AI를 치의학 진료 현장과 의학 연구에 적용, 업무 부담 경감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더 나아가 미래 디지털 덴티스트리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