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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뜨니 여기도 뜬다? 국평 10억도 OK…'갭 메우기' 시작된 수도권

머니투데이
  •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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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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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수도권 상급지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미분양 단지들도 속속 완판에 성공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광교 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면적 97㎡(38평형)는 지난 2월 1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체결된 직전 거래(16억7000만원)보다 6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해당 평형은 2021년 18억5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된 뒤 지난해 13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보이며 전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근 단지인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109㎡는 지난달 16일 21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해 12월 17억3000만원으로 석 달 만에 3억원이 넘게 올랐다. 같은 단지 전용 129㎡는 지난달 2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30억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광교 집값 반등은 수원시 타지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먼저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인근 신축 단지들이 속속 완판됐다. 지난 2월 영통구에 공급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을 웃돌았지만 계약 2주 만에 모든 가구의 계약을 마쳤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나선 권선구 매교역 팰루시드도 지난달 완판됐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전용 84㎡가 9억원대에 분양돼 초기 성적이 저조했지만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는 등 미분양 마케팅에 나서면서 일반분양 1200가구를 모두 팔았다.


신축 아파트 물량이 전부 소진되면서 인근 지역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71㎡는 지난 2일 직전 거래(7억8000만원)보다 5500만원 오른 8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1월(8억1000만원) 이후 다시 8억원대에 진입했다.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2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7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이 단지 매매가가 7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교역 팰루시드와 인접한 매교역 푸르지오SK뷰 전용 84㎡도 지난 2월 9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면적 최고가는 2021년 3월 거래된 11억3750만원이지만 이듬해 6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에도 6억9000만원대 거래가 있었지만 이후 9억원 넘는 거래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매교역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84㎡ 급매물이 9억3000만원에 나와 있고 일반적으로 호가는 9억5000만원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며 "최근 하루가 다르게 서울이나 광교, 영통에서 집을 보러 오고 있는데 광교나 영통에 신축아파트가 부족하다 보니 새집을 선호하는 분들이 이쪽 지역까지 넘어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원 지역이 과거에는 가격이 높지 않았던 곳인데 광교신도시가 활성화된 이후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등 지하철 라인이 타고 내려오다 보니까 기반 시설 등이 갖춰지고 있다"며 "광교와 같은 상급지가 작년부터 가격을 거의 회복하면서 다음 수순으로 상급지 아래 지역들의 갭 메우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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