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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드론 100대·미사일 수십발 동원 이스라엘 타격할 듯"

머니투데이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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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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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보도 "미국, 이란 소규모 공격 기대했지만 엇나가" WSJ "미군 이지스함 이스라엘 급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1일(현지시간) 이란 총선 투표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이란이 100대 이상 드론과 미사일 수십 발을 동원해 수 시간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가 보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이지스함을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이스라엘 타격 얼마나 임박했나" 바이든 "조만간"



CBS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고위인사 2명 의견을 인용,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이날 중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날 공격에 그치지 않고 친이란 성향 무장단체들을 동원, 몇 주 간 이스라엘을 계속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미국은 이란이 중동 내 갈등 확산을 피하기 위해 소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는 엇나갔다고 CBS는 설명했다. 미국 고위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막아내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이라고 답했다.

이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보복을) 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라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조정소통관은 같은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란의 잠재적 위협은 실행 가능한 현실적인 것"이라며 "상황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이스라엘에 구축함 2대 급파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가 탑재된 이지스함을 포함, 구축함 2대를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했다.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라분 호가 작전 중인 모습. 기사 내용은 사진과 무관함/로이터=뉴스1
미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라분 호가 작전 중인 모습. 기사 내용은 사진과 무관함/로이터=뉴스1

WSJ는 전날 보도를 통해 이란이 48시간 내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 폭격을 받아 파괴됐다며 수차례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 측 주장에 따르면 이 폭격으로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 이란 혁명수비대(IRGC) 최고사령관, 모하메드 하디 하지 라히미 고위사령관 등 장성급 인사를 포함해 IRGC 주요인사 7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문제의 건물이 영사관이 아닌 IRGC 소속 정예부대 쿠드스 군 시설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이란이 보복을 명분으로 공격한다면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현지 텔노프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누구든 우리를 해하려 한다면 똑같이 당하게 해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면 공격, 방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1일(현지시간) 이란 총선 투표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1일(현지시간) 이란 총선 투표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지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판단에 달렸다. 이란에서 아야톨라는 종교 지도자로서 최고 권력을 행사한다. 익명의 IRGC 측 군사고문은 WSJ에 "최고지도자는 정치 리스크까지 고려해 (보복) 공격에 관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더라도 로켓 방어체계 아이언돔에 가로막힐 수 있고, 오히려 역공당할 가능성이 있어 고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공격을 감행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란 수뇌부 소식에 밝은 한 소식통은 WSJ에 "공격 계획이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은 주변국을 통해 이란에 보복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이 중국과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이스라엘에 보복하지 말라는 요청을 보내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을 막고 가자 지구 위기를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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