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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30세 미만 3명 중 2명의 답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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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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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가사노동 아내가 하는 비율 73.3%로 여전히 높아

/그래픽=윤선정
자녀를 (더) 가질 계획 여부/그래픽=이지혜
우리나라 30세 미만 중 10명 중 6.5명이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신에 동의하는 비율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전국 1만2000가구의 만 12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간 5년이었던 조사 주기를 2020년 3년으로 단축한 뒤 처음 실시한 조사이기도 하다.


일단 가구 구성은 1인 가구와 1세대 가구는 증가하고, 2세대 가구는 감소했다. 전체 세대 구성비는 부부+자녀 등 2세대 가구가 2020년 43.2%에서 39.6%로 줄어든 반면 1인 가구 33.6%(2020년 30.4%), 부부 등 1세대 가구 25.1%(2020년 22.8%)로 늘었다.

'자녀를 가질 계획'에 대해선 30대 27.6%, 30세 미만 15.7%가 '있다'고 응답해 2020년 대비 각각 9.4%포인트(p), 6.8%p 증가했고, '없다'는 30대 44.4%, 30대 미만 19%로 2020년보다 10.3%p, 13.5%p 감소했다. 반면 30세 미만 중 65.3%는 자녀 계획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응답해 2020년(58.6%)보다 증가해 주로 30세 이후 자녀 계획을 정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삶의 방식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으로는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에 동의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2020년 34%에서 지난해 47.4%로 올랐다.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는 것'에 동의하는 비율은 26%에서 39.1%로 증가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에 동의한다는 비율도 28.3%에서 34.6%로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이 자녀를 입양하는 것'엔 10명 중 2명(20%)이 동의했다.


/그래픽=윤선정
/그래픽=윤선정
가사노동은 여전히 아내가 하는 비율이 73.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를 수행하는 비율(20대 56.4%, 30대 44.1%, 40대 25.7%)이 높게 나타나, 연령층이 낮을수록 가사를 평등하게 분담하는 양상을 보였다.

영유아를 키우는 가족들은 주중 낮 시간에 주로(79.7%) 어린이집, 유치원 등 돌봄기관을 이용하고 이용하지 않는 시간엔 모(80.5%), 외조부모(7.2%), 친조부모(3.4%) 순이었다. 초등학생이 방과 후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원이 75.2%로 가장 많았다. 부모들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시간대로 △오후 5~6시(61.5%) △오후 4~5시(54.4%) △오후 6~7시(36.5%)를 꼽았다.

1인 가구의 비율은 여성(62.3%)이 남성(37.7%)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 △70세 이상 27.1% △60대 25.7% △50대 13.6% 순으로 많고, 혼인 상태는 사별(37.8%)과 미혼(37.2%)의 비중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1인 가구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균형잡힌 식사'는 42.6%로 2020년(42.4%)과 비슷했다.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30.9%→37.6%)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외로움'(18.3%→23.3%)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주택 안정 지원 37.9% △돌봄 서비스 지원 13.9% △심리·정서적 지원 10.3% 등을 꼽았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등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가족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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