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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 사장 "최종현 회장은 10년 고투…꼭 성과 낸다"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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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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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당시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로 여겨졌던 '섬유에서 석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투한 끝에 마침내 이뤄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상규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과 진행한 릴레이 워크숍을 통해 "SK그룹이 위기 때마다 퀀텀점프를 해왔던 것처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선임된 박 사장이 최근 회사가 직면한 위기 상황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을 비롯해 SK엔무브, SKIET, SK지오센트릭 등 대부분 자회사들이 사업 조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온의 적자 지속 및 수 조원 대 투자자금 확보 여부가 화두다.

박 사장은 지난 2월 무렵부터 주니어급, PL(팀장)급, 임원급들과 연달아 워크숍을 갖고 '힘든 시기를 잘 버티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 현황에 대해서는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말 이사회에서 각 계열사 CEO 및 사외이사들이 모여 사업 조정의 '틀 잡기'를 시도할 예정이다.

그는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SK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석유·화학도 힘든 시기를 거쳤고, '카본 투 그린'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직면한 어려움에 너무 소극적이지 말고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 등에 비춰, 전기차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며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5가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온과 SKIET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다"며 "오르막 상황에서는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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