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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관중 폭발, '평균 9915명→1만4381명 대폭 증가' 사상 최다 관중 동원하나... 경기 시간은 '5분' 줄었다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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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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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위즈파크에 설치된 피치 클락의 모습.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김우종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100경기가 진행된 시점에서 관중수 현황 등 각종 지표를 공개했다.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가 4월 16일까지 전체 720경기 중 100경기를 마쳤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이스 크기 확대, ABS 도입, 피치 클락 시범 운영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경기지표 변화를 상세히 분석해 제도 운영 과정과 개선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 중이다.

먼저 올 시즌 초반 관중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0경기 총 관중수는 143만 8112명이며 경기당 평균 1만 4381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101경기 총 관중수는 100만 1393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9,915명이었다.

지난 9일 KBO 리그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70경기 만에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 부문 최단 기록은 2012년 65경기이고, 2015년 10개 구단 체제 출범 이후로는 가장 빠르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2017년 840만 688명)을 넘어 사상 첫 900만 관중 돌파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G-한화의 개막전이 열린 3월 23일 잠실구장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기자
LG-한화의 개막전이 열린 3월 23일 잠실구장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기자
지난 4월 12일 많은 팬들이 몰려 있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지난 4월 12일 많은 팬들이 몰려 있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평균 경기 시간(9이닝 기준)은 3시간 7분으로 경기당 평균 5분이 감소햇다.

올 시즌 100경기 중 정규 이닝(9이닝)에 종료된 총 89경기의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7분으로, 2023시즌 101경기를 마친 시점(3시간 12분)과 비교해 5분이 줄어들었다.

100경기 중 3시간이 지나기 전에 경기가 끝난 사례는 총 46차례 있었다. 지난해는 33경기가 3시간 이전에 종료됐다. 지난해 대비 13경기가 더 3시간 이전에 승부를 끝냈으며, 증가율은 39.4%다.

시범 운영중인 피치 클락은 경기 당 평균 11.7번의 위반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 위반이 7.1번, 타자 위반이 4.5번, 포수 위반이 0.2번이다.

KBO는 지난 3월 21일 10개 구단이 참가한 2024년 제2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한 뒤 피치클락을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올 시즌에는 일단 시범 운영하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위반 시 심판 콜은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KBO가 피치 클락을 도입한 건 경기의 스피드업 도모와 더불어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팬 퍼스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 적응에 있어서 현장에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KBO는 "각 구단에서 적응 기간 등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2024시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리고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메이저리그(MLB)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피치 클락은 투수들의 투구 준비 과정 및 타자들의 타격 준비 시간에 어느 정도 제한을 둠으로써 경기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일조한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피치 클락을 도입하면서 경기당 시간이 무려 24분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특히 투수는 기존 20초에서 18초로 더욱더 줄이면서 스피드업을 도모했다.

KBO는 조금 다르다. KBO는 리그에 적합한 피치클락 규정 적용을 위하여 지난해 KBO 리그 투수들의 평균 투구 인터벌 조사 등 세부 지표를 분석하여 KBO 피치클락 규정을 확정한 바 있다. 투구 간 시간제한은 주자가 누상에 없을 시 18초, 있을 시 23초를(MLB 기준 15초, 20초) 적용한다. 타자와 타자 사이(타석 간)에는 30초 이내에 투구해야 하며 포수는 피치클락의 잔여 시간이 9초가 남은 시점까지 포수석에 위치해야 하고, 타자는 8초가 남았을 때까지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수비 측에는 볼, 공격 측에는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메이저리그와 다르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 KBO리그에서는 아무래도 첫 시행인 만큼 시간을 더 부여하는 것이다.

잠실구장에 설치된 피치 클락의 모. /사진=뉴시스
잠실구장에 설치된 피치 클락의 모. /사진=뉴시스
수원 KT위즈파크에 설치된 피치 클락의 모습.
수원 KT위즈파크에 설치된 피치 클락의 모습.
아울러 100경기를 마친 올 시즌 초반, 리그 공격 지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1경기와 비교해 경기당 홈런은 1.18개에서 1.9개로 늘었고 안타는 17.5에서 19.04개로 각각 증가했다.

리그 전체 타율은 0.257에서 0.272, 장타율은 0.361에서 0.409로 증가했다. 도루는 경기당 평균 1.55개에서 1.89개로 늘었고 성공률은 71.04%에서 76.21%로 변화를 보였다.

리그 평균자책점은 3.97에서 4.75로 증가했다. 또 삼진은 경기당 평균 14.58개에서 15.51개, 볼넷은 7.67개에서 7.78개로 모두 소폭 변화가 있었다. 반면 실책은 1.77개에서 1.51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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