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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날벼락' 최정,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 '최소 한 달 관찰 필요'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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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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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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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가운데)이 17일 인천 KIA전에서 1회말 윌 크로우의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에 맞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SSG 랜더스에 뜻하지 않은 날벼락이 떨어졌다. 최정(37·SSG 랜더스)의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이 최소 한 달 뒤로 미뤄지게 됐다.

최정은 17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3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최정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첫 날이었다. 전날(16일) 9회말 2사에서 터진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이승엽(48)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세운 467홈런과 타이를 이룬 최정은 이날을 시작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한국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첫 타석만에 물거품이 됐다. KIA 선발 윌 크로우가 1회말 2사에 들어선 최정을 상대로 2구째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을 옆구리에 던졌다. 최정은 1루로 걸어나갔지만,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했다. 더그아웃에서 코치가 다시 한 번 나가 최정의 상태를 체크했고 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X자로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최정은 결국 박지환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쉽게 허리를 펴지 못하며 제대로 걷지 못해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SSG 관계자는 "최정 선수는 진료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최소한 한 달 이상 관찰이 필요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 추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정은 2005년 5월 21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만 18세 2개월 23일의 나이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듬해 12개의 홈런을 기록한 후 SK-SSG 한 팀에서만 지난 시즌까지 무려 18시즌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466홈런까지 이르렀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김성현(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로에니스 엘리아스.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이우성(1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이창진(우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윌 크로우.

SSG는 7회 초 현재 KIA에 1-5로 뒤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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