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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대통령실 합류설에 "죄송하다"만…행동주의펀드엔 일침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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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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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이복현 원장, 합류설 질문에 묵묵부답…추후 행보에 업계 촉각
행동주의펀드에 "단기 수익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 장애물 될 수 있다"며 일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총선 이후 개각, 대통령실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각 합류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앞서 이 원장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합류할 것이란 설이 돌았다.

이 원장은 1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각 합류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오늘은 자본시장 관련된 좋은 말을 듣는 자리여서 다른 얘기를 더 하게 되면 좀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이해해달라. 죄송하다"고 했다.


"합류설에 대해 부인하느냐", "용산에서 연락받은 건 아예 없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이 원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 원장은 17일 갑작스럽게 휴가를 내고 모든 일정을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금융권·정치권 안팎에서 이 원장이 대통령실 법률수석으로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번진 날, 공교롭게 이 원장이 휴가를 내자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이 원장이 휴가에서 복귀해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첫 일정이어서, 입장을 밝힐 거란 기대감이 높았다.

전날 이 원장은 일부 매체에 '낭설'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지만 이날 언급을 자제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부 매체에 "그동안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당분간 어디 못 갈 것 같다"며 "올해까지 감독원장 역할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임명권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도 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한편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행동주의펀드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단기 수익만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간담회는 최근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감독 당국이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주주총회 기준 주주제안이 접수된 상장회사는 2020년 26개사, 안건은 59건에서 올해 40개사, 93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6개사, 108건에 달했다.

이 원장은 올해 주총에서 주주제안 가결률이 30%에 그친 점에 대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도 있다"며 "책임감과 투명성, 전문성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주 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행동주의 펀드 측은 스스로도 회사의 장기 성장 목표 간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주주행동주의 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기업의 비협조로 주주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기업 측은 주주행동주의가 기업 평판과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기업을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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