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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재점화된 남매의 난...구지은 부회장, 아워홈 이사 선임 부결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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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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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지난 5월15일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발인식이 진행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들 구본성 전 부회장을 비롯한 자녀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022.5.15/뉴스1
단체급식 대표 기업인 아워홈의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으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씨와 구씨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시켰다. 반면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모두 부결시켰다. 구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은 구 전 부회장이 38.56%, 구미현씨가 19.28%, 구명진씨가 19.6%, 구 부회장이 20.67%를 보유 중이다. 구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의 지분을 합하면 절반이 넘는다.

앞서 구미현씨는 2021년 주총에서 선임된 이사 임기만료까지 세자매의 의결권을 통일하는 협약을 맺었다. 때문에 2021년 경영권 분쟁 시 막냇동생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경영권을 쥔 구 부회장이 적자 상태의 아워홈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며 배당을 대폭 축소하자 구본성 전 부회장에 힘을 싣기도 했지만 세자매 의결권 통일 협약이 유효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했다.


표 대결에서 패한 구 부회장 측은 예상치 못한 구미현씨의 의결권 행사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구 부회장 측은 자본금 기준에 따라 사내이사 2명으로는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임시주총에서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지만 뚜렷한 대응방법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주부인 구미현씨나 경영활동을 해보지 않은 남편 이영렬씨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경영인을 사내이사로 진입시켜 경영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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