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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중심 가계주택 대출 늘릴 것"…은행, 대출 문턱 낮춘다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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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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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국내 은행들의 가계대출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자금 수요 대응과 비대면 대환대출인프라 대상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등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은행들의 대출태도는 '-(마이너스) 1'로 나타났다.


대출태도 지수는 100에서 -100 사이에 분포하는데 지수가 양(+)이면 대출심사가 '완화'될 것이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관보다 많다는 의미다. 쉽게 말해 지수가 음수면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양수일수록 문턱이 낮아질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기업 3 △중소기업 3 △가계주택 8 △가계일반 -3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계주택 대출태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조사 때만해도 '- 14'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1분기 '+3'으로 반전했고 2분기에는 '+8'까지 상승했다.


한은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자금 수요에 대응해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대출 등 일반 가계대출 대출태도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적용에 대비해 대출한도 축소를 선반영할 것으로 보여서다.

기업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태도는 지난해 4분기 '-6'을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6'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2분기 역시 '+3'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대출태도 역시 같은 기간 0에서 '+6'으로 상승했고 2분기에는 '+3'으로 +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우량기업 중심의 영업 강화 전략 등에 따라 은행들의 기업대출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들의 신용위험은 2분기에도 높을 전망이다. 신용위험이란 채무자 또는 채무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상환해야 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을 때 발생하는 위험을 말한다. 쉽게 말해 빌려준 돈을 떼일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2분기 은행 신용위험지수는 △가계대출 39 △중소기업대출 33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기업대출 신용위험지수는 이보다 낮은 8을 기록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모든 업권이 높은 대출 문턱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권별 세부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저축은행 -21 △상호금융 -27 △신용카드사 -6 △생명보험회사 -10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권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려는 건 조달금리 부담이 커진 가운데 연체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과 대출건전성 저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분기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지난해 1분기(5.06%)보다 1.49%p(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상호금융 연체율은 3.26%에서 3.5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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