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팝업 전시회 성료…스위트스팟 "사업영역 확장"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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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NCT 127의 팝업 전시회 'THE GREAT UNIT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NCT 127은 2016년 7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다국적 보이그룹 NCT의 서브그룹이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열린 팝업 전시회는 스위트스팟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와 공동 투자해 개최했다.

스위트스팟은 올해부터 브랜드·지식재산권(IP)의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자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단순 팝업스토어 대행 서비스를 넘어 직접 투자를 통한 팝업스토어 유치부터 기획, 운영까지 총괄하는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팝업 전시회는 NCT 127의 3번째 월드투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 첫날 오픈런 행렬을 비롯해 15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스위트스팟 관계자는 "7개 구역에 걸쳐 NCT 127의 투어 준비에서 실제 콘서트,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녹여냈다. 각 공간마다 조명 연출, 콘서트 및 인터뷰 영상 등 테마에 적합한 콘텐츠를 기획해 방문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고 했다.

특히 △방문객들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은하수 연출과 함께 벽면에 게재하는 메시지 월 △별자리 속 숨어 있는 멤버를 찾는 히든 박스 △화면 터치 시 멤버들을 향해 하트가 등장하는 인터렉티브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스위트스팟은 대형 IP뿐만 아니라 패션·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영현 스위트스팟 리테일익스피리언스(RX) 본부장은 "컨설팅, 기획, 공간 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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