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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판 중 법원 밖에서 분신한 남성 사망…음모론 전단 뿌려

머니투데이
  •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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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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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 중인 뉴욕 맨해튼 법원 인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현지 시각 20일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뉴욕 로이터=뉴스1) 김성식 기자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 중 법원 인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사망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AFP통신 등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새벽 뉴욕경찰(NYPD)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있던 뉴욕 맨해튼 법원 밖에서 분신했던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화상 병동으로 남성이 이송됐지만 결국 금요일(19일) 밤에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한 남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에 사는 맥스웰 아자렐로(37)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19일 오후 1시30분 쯤 법원 밖에서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 NYT는 목격자를 인용해 청바지와 짙은 회색 상의 차림의 남성이 법원 건너편 콜렉트 폰드 공원에서 전단을 뿌리다가 배낭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고, 이후 수십 명의 경찰관 또한 달려와 불길을 껐다. 불이 꺼진 뒤 아자렐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아자렐로가 뿌린 전단에는 '세계의 진정한 역사'라는 제목이 적혔고 반정부 성향의 음모론과 뉴욕대학교(NYU)의 잘못을 고발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등의 이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가 들고 있던 팻말 중 하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모두 "우리를 파시스트 쿠데타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적혀있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자렐로는 지난 13일 이후 뉴욕시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의 가족들은 사건 발생 때까지 그의 행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렐로는 플로리다에서 경범죄 혐의로 2023년 세 차례 체포된 적이 있고, 지난 8월에는 인터넷에 "정신병원에서 3일을 보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AFP는 "사건 발생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사건의 심리는 점심 식사 후에 재개됐다"며 "휴식 후 법정으로 복귀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자렐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트럼프 그룹의 자금으로 건네고 회계장부에는 34차례에 걸쳐 법률 자문료로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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