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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마나가 'ERA 0' 행진 4G 만에 끝, 그러나 시즌 3승→여전히 0점대 사수 중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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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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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가 삼진을 잡은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쇼타가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의 '0'의 행진이 마감됐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마나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4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등판을 마쳤다.


빅리그 데뷔 후 18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던 이마나가는 4회 실책에 이어 홈런포를 맞아 첫 자책점을 기록했고, 6회에도 한 점을 더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6회 말 팀 타선이 4점을 뽑아주며 곧바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4가 됐다.

출발은 좋았다. 이마나가는 1회 조시 벨을 떨어지는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는 등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2회에는 2사 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다음 타자 엠마누엘 리베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는 3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4회 들어 이마나가는 점수를 내줬다. 4회 초 1사 후 벨의 타구를 유격수 니코 호너가 처리해주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팀 앤더슨이 좌익수 옆쪽으로 향하는 2루타로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재즈 치좀 주니어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데뷔 후 첫 자책점까지 기록하고 말았다.


이마나가 쇼타가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6회 홈런을 맞은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쇼타가 21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6회 홈런을 맞은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5회 안타를 맞고도 실점은 피했던 이마나가지만, 6회에는 대포에 울어야 했다. 1아웃 이후 타석에 들어온 벨은 이마나가의 4구째 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마나가의 빅리그 첫 피홈런이었다. 하지만 이마나가는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그러자 타선이 힘을 냈다. 1-3으로 뒤지던 컵스는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갔다. 호너와 크리스토퍼 모렐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 3루에서 마이클 부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컵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개릿 쿠퍼의 적시타로 연이어 나오며 컵스는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마나가가 6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지고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내려간 후 컵스는 벤 브라운(2이닝)-헥터 네리스(1이닝)가 남은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스코어를 지켰고, 이마나가의 시즌 3승도 이뤄지게 됐다.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지명된 이마나가는 165경기(10002⅔이닝)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 1021탈삼진을 기록했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9 프리미어1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가대표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4년 5300만 달러에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이마나가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5일 오클랜드전(4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제외하면 매 경기 실점을 기록했다.

이마나가 쇼타.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쇼타. /AFPBBNews=뉴스1
그러나 시즌이 시작된 후 이마나가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콜로라도와 데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미국 매체 NBC 스포츠 시카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9탈삼진 이상, 2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컵스 투수는 그가 처음이었다.

MLB.com의 통계 분석 전문가 사라 랭스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마나가는 자책점을 매기기 시작한 1913년 이후 커리어 첫 3경기를 모두 선발 등판해 각각 4이닝 이상 던지면서 자책점 0을 기록한 역대 3번째 투수"라고 소개했다. 2021년 루이스 길, 2023년 앤드류 애보트에 이은 3번째로 이는 같은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30)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이상 LA 다저스)도 못한 역사적인 기록이었다.

이마나가 쇼타가 삼진을 잡은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쇼타가 삼진을 잡은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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