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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먼저 깔리니 인기 뚝…이미지 변신 꿈꾸는 '아이오닉6'

머니투데이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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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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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해외에서 극찬받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가 국내에선 유독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택시 차'라는 오명에 시달린 영향이다. 현대차도 아이오닉6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모델 변경을 검토하는 등 전략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아이오닉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체인지를 검토·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출시 2년째를 맞은 만큼 아이오닉6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6의 지난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43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1% 감소했다. 이 중 국내 판매량은 1038대로 해외(3276대)의 31.7% 수준에 불과했다. 연초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인한 수요 감소가 글로벌 이슈란 점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량이 해외보다 저조한 셈이다.

20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6는 지난해 5만4824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83.1%인 4만5540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국내 판매량은 9284대로 1만대가 채 되지 않았다. 현대차가 목표했던 글로벌 판매량 5만대라는 목표치를 달성하긴 했지만, 판매량이 해외에 집중됐다.

이는 아이오닉6가 국내에서 '택시 차'라는 이미지로 인식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오닉6 판매량에서 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5% 수준이었다. 차량 5대 중 1대가 택시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동급 전기차인 기아 EV6의 택시 차량 비중(18.3%)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아이오닉6가 별도의 택시 트림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다.


2022년 9월 출시된 아이오닉6는 사전 예약 첫날만 해도 3만7446대가 계약되며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할 정도로 초반 인기가 컸다. 하지만 출시 초기 택시용 위주로 차량이 출고되면서 일반 계약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신차를 타기도 전에 택시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는 이유였다. 실제 국민 세단으로 불리던 쏘나타는 영업용 차량 확산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해외에서 아이오닉6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 종합 평점 만점 △2023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WCOTY)'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 에너지 부문 △2023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미드사이즈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대형 EV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하는 등 극찬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 페이스리프트, 모델체인지를 검토·개발 중이지만 상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추후 적당한 시점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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