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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암울한 게임 주가…유일한 희망편 '크래프톤'

머니투데이
  • 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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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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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가 24일 시작된다./사진제공=크래프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97%)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32% 오른 수준이다./그래픽=최헌정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크래프톤 (260,000원 ▲4,000 +1.56%)의 강세가 돋보인다. 실적 부진과 미흡한 신작 라인업으로 고전하는 다른 게임사들과 달리 크래프톤의 탄탄한 실적과 신작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97%)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32%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 (212,500원 ▼2,500 -1.16%)가 29% 펄어비스 (41,000원 ▲100 +0.24%)가 24%, 위메이드 (43,150원 ▼1,100 -2.49%)가 24% 하락하는 등 경쟁사의 주가가 고전하는 것과 대비된다.


캐시카우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실적이 주가를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는 2022년 무료 서비스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론도 맵 업데이트로 동시 접속자 수가 약 62만명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3월 7주년 기념 프로모션으로 동시접속자가 76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의 높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ARPPU(1인당 평균 결제금액)를 점차 높이는 게 크래프톤의 전략이다.

PC·콘솔 게임 부문에서 크래프톤의 대표 IP(지식재산권) 격인 배틀그라운드에 견줄 신작이 없다는 점도 크래프톤의 독주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월간 사용자 수(MAU) 기준 상위 50위권의 게임 중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들로 사용자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이상 새로운 IP를 통해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 국내 게임사들에는 불리한 환경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가 24일 시작된다./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가 24일 시작된다./사진제공=크래프톤
신작 발굴 기대감이 미흡한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뚜렷한 신작 모멘텀(상승 동력)도 갖췄다. 신작인 익스트랙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24일부터 5일간 대규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인조이 △딩컴 모바일 △블랙버짓 역시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를 시작으로 하반기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며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오는 6월26일까지 1992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강화로 이미 연초 대비 31% 주가가 올라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으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으로 현 주가 수준은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M&A(인수합병), 지분 확보, IP 퍼블리싱 등을 통한 추가 상향 여력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을 보는 증권가의 눈높이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 목표주가 평균은 26만7250원에서 29만2381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달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중 9곳(유진투자증권·교보증권·현대차증권·메리츠증권·KB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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