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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완화에 증시 반등…'미·중 갈등' 우려에 상하이↓ [Asia마감]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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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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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이 완화된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 마감한 가운데 중국 본토 증시 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3만7438.61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9일(이하 각 현지시간)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2개월 만의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던 도쿄 증시가 다시 반등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선물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본토 공격 엿새 만인 지난 19일 이란에 대한 재보복에 나섰다. 하지만 같은 날 이란은 이에는 당장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 증권의 애널리스트 가미타니 가즈오는 "이스라엘도 이란도 중동의 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다"며 "이에 따른 양측의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중화권은 엇갈렸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전 거래일보다 1.95% 오른 1만6540.7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금융 중심로서 홍콩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규정 완화 방침을 내놓은 것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홍콩 내 주요 중국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지원하고, 홍콩과 본토 거래소 간의 주식 거래 연결에 대한 규정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304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미·중 간 대립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며 "특히 지난 주말 눈에 띄게 상승했던 자원 관련주의 매도세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의 3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3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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