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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와 원전 협력 강화…연내 2.5조 원전설비 개선사업 수주하나

머니투데이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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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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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3.
윤석열 대통령과 루마니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루마니아와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연내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사업 수주를 앞두고 루마니아와 원전 산업대화체를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서 양국은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망 △핵연료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핵심 협력분야로 지정했다.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산업대화체도 신설하기로 했다.

루마니아는 2022년 8월 에너지 전략(Romanian Energy Strategy 2022 ~2030)에서 원자력에너지를 미래 대안으로 제시했다. 원전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지지 국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과 함께 COP28에서 2050년까지 원전용량 3배 증가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 뉴클리어(Net Zero Nuclear)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6월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TRF)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설계에서 기자재공급, 시공·시운전 등 전 공정에 대한 EPC(일괄수주계약)다. 총사업비는 1억9500만유로(약2600억원)로 사업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7년 8월까지 50개월이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TRF 설치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양국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핵연료 공급망 등으로 양국 원전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개선 사업은 총사업비가 2조5000억원 규모다. 루마니아 당국은 2026년 말 1차 운영기간 만료 후 추가 30년 운전을 위해 2027년부터 압력관과 터빈·발전기 구성품 교체 등 대규모 설비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029년 9월까지 32개월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 한수원은 컨소시엄에서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목업(Mock-up) 및 훈련시설 △정비 및 제염시설 △업무용 건물 등 약 20개 시설의 인프라 건설 등 약 190개 항목에 참여한다. 연내 수주가 유력하다.

한수원의 사업 참여와 사업비 비율은 대략 40%, 금액기준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전 KPS와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삼성물산은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중견기업도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로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제도적 협력기반이 마련됐고 향후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조속히 원전산업대화체를 열어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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