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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이화영, 술 마셨단 건지 아니란 건지…허위 주장 그만"

머니투데이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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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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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오후 창원지검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갖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4.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술판 진술조작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허위 주장을 하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총장이 해당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총장은 23일 오후 경남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을 격려 방문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부지사는) 1년7개월 동안 재판받으면서 주장하지 않았던 내용이 재판이 종결되는 지난 4월4일에 '검찰청에서 술을 마셨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중대한 부패범죄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사법 시스템을 흔들고 공격하는 일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한 부패 범죄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6월7일 1심 판결 선고를 앞두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공당(公黨)에서 그러한 이화영 도지사의 진술만 믿고 이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불법 대북 송금에 관여하고 쌍방울에서 3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 총장은 이 전 부지사의 말이 바뀌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 총장은 "검찰에서 출정 일지와 호송 계획까지 들어서 허위임을 명확하게 증거를 제시하자 이제는 '어느 날엔가 술을 마셨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그 장소 또한 검사실 앞 창고라고 했다가 이제는 검사실에 구속된 영상녹화조사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서 법정에서는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술을 마셔서 술이 깰 때까지 장시간 대기하다 구치소에서 돌아갔다'고 했다가 이제는 '입을 대봤더니 술이나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며 "도대체 술을 마셨다는 것인지,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의 대북 송금 관여 사실을 진술한 바로 그 진술도 100% 진실인지 저는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법원과 검찰의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거나 공격하거나 흔들어대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사법의 문제를 정쟁으로,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지 말고 6월7일 법원의 판결을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사법 시스템을, 그리고 우리 헌법 질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가 가져온 연어회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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