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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절반 먹었는데 바퀴벌레가…빵집 사장, 돈 몇장 주며 "진단서 떼와"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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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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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니까사장이다 캡처
한 빵집에서 산 빵 속에 바퀴벌레가 파묻힌 사실을 이미 절반을 먹고 알게 됐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아프니까사장이다 캡처
한 빵집에서 산 빵 속에 바퀴벌레가 파묻힌 사실을 이미 절반을 먹고 알게 됐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사장이다'에는 '바퀴벌레 먹은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재작년 겨울쯤 지인이 오래되고 이름 있는 빵집에서 슈크림 빵을 사다 줬다. 반을 먹고 반을 엄마 입에 넣어주는데 검은색 무언가가 보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느낌이 이상해 바로 꺼내어 보니 너무 완벽한 새끼 바퀴벌레 배부분이었다. 반은 제가 이미 잘라 먹은 거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 다 토했다. 이후 빵을 들고 가게로 가서 사장님을 불러 달라고 했다. 그런데 사장은 미안한 기색은 전혀 없이 종이 장부를 뒤져보더니 현금 몇장 들고 와서 돌려주더라"라고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지금 사람이 바퀴벌레를 먹었다는데 어떻게 이러냐' 했더니 뒷짐을 지고는 '그럼 병원에 가서 이상 있으면 진단서를 떼와라'고 하더라"며 황당해했다.

/사진=아프니까사장이다 캡처
/사진=아프니까사장이다 캡처
A씨는 빵집 사장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대화를 보면 A씨가 "내일 주말이라 병원도 안 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보상할 건가. 끔찍하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빵집 사장은 "걱정돼서 연락드린다. 몸은 좀 어떠냐"고 답을 했다.

A씨는 "사건 다음 날 '몸 괜찮냐'고 문자 한 통 보내고 그마저도 성의가 없는 게 너무 기분 나빠 답장을 안 했다. 그 이후로는 연락 한 통 없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가끔 빵집 앞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빵을 사러 들어갔다가 나오고, 장사 잘만 하더라. 바퀴벌레가 나왔으면 더 신경 쓰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텐데 그래 보이지도 않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다들 어떻게 대처하나. 더러워서 피한다는 심정으로 넘어간 게 잘한 짓인지 아직도 화가 난다"고 글을 맺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이 바로 찾아가서 사죄하는 게 맞다" "사장 대처가 너무 어이없다" "구충제라도 먹어야 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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