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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 초 저가형 전기차 출시…실적 부진에도 주가 13% 급등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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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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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BBNews=뉴스1
테슬라가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내년 초부터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3% 급등하고 있다.

RBC 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톰 나라얀은 "테슬라의 올 1분기 실적은 배경 소음에 불과했다"며 투자자들이 저가형 자동차 출시에 초점을 맞추면서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좀더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를 포함해 신차 모델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량 라일업 개편이 이르면 올해 말에 이뤄질 수 있으며 올해 말이 아니더라도 내년 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모델 2라 불리는 저가형 자동차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전에 2025년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던 신차 모델의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 차량 라인업을" 업데이트했다고 알렸다.

또 신차 모델에는 "더 저렴한 모델"이 포함되며 이 모델들은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기존 플랫폼의 측면에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번 업데이트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비용 절감 효과는 적을 수 있지만 불확실한 시기에 좀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중하게 차량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현재 300만대에 가까운 최대 생산능력을 완전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도와 새로운 생산라인에 투자하기 전 2023년 생산량 대비 50%의 성장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따라서 신차 모델들은 새로운 공장이나 대규모의 새로운 생산라인에 달려 있지 않다"고 말했다. 새 공장을 짓거나 새로운 생산라인을 건설하지 않고도 공장 업데이트를 통해 저가형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로보택시'는 딱 한번, "특수 제작된 로보택시 제품은 혁신적인 '언박스드'(unboxed) 제조 전략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는 문장에서만 언급됐다.

테슬라는 기존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에서 한자리에서 자동차 부품들을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언박스드' 생산 방식으로 제조 공정을 바꾸고 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에 대해 테슬라가 로보택시 차량을 소유해 운영할 것이며 테슬라 차량을 보유한 사람들은 자신의 차량을 언제든지 테슬라가 운영하는 로보택시에 포함시키거나 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판매와 관련해 "주요한 한 자동차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가 내년 말 대중들에게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에 올 1분기 순이익이 11억3000만달러, 주당 34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22억달러, 주당 73센트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이다.

올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5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9센트에 미달하는 것이다.

올 1분기 매출액도 213억달러로 애널리스크들의 전망치 222억달러에 못 미쳤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33억3000만달러에 비해 8.7% 줄은 것이다. 테슬라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줄기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이며 이번 매출액 감소율은 2012년 이후 최대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5.5%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6%에 미달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1.9% 오른 144.68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폭을 키워 13% 이상 급등하며 160달러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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