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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은 양반이네"…비키니 여성과 튜브 탄 남편, 무슨 상황?

머니투데이
  •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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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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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아내가 기다리는 가운데 우연히 외국인 여성과 놀이기구를 탄 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아내가 기다리는 가운데 외국인 여성과 놀이기구를 탄 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 A씨는 자신의 SNS에 부인과 함께 최근 워터파크에 방문해 있었던 일을 공유했다.


A씨는 워터파크 놀이기구 대기 줄에서 2인용 튜브를 갖고 있는 대만 여성 2명을 발견했다. 잠시 뒤 이들 차례가 되자 여성 중 1명은 무서워서 못 타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여성이 비교적 무섭지 않은 다른 놀이기구와 착각했던 것이었다. 그들이 갖고 있던 2인용 튜브는 '토네이도'라고 불리는 역동적인 놀이기구용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 와중에 외국인들로 인해 시간이 점차 지체되기 시작했다. A씨가 나서 대만 여성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이들은 가지고 올라왔던 튜브를 들고 다시 내려가려 했다.

나머지 1명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본 A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1인용 튜브를 '토네이도'를 무서워했던 여성에게 건네고 남은 여성과 함께 2인용 튜브를 탔다.


당시 놀이기구 도착 장소에선 아내 B씨가 A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B씨는 남편이 오길 기다리며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고 예상과 달리 놀이기구에서 다른 여성과 함께 나타난 A씨를 봤다.

B씨는 당황스럽다는 듯 웃으며 "저기요, 너 왜 딴 여자랑 타고 있냐"고 물었고 A씨도 웃으면서 대만 여성과 그 가족에게 "이 사람이 내 아내다"라며 B씨를 소개했다. 대만 여성은 영어로 A씨에게 "고맙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A씨는 "외국인 친구를 보면 괜히 더 잘해주고 싶은 게 있지 않냐. 내가 안 바꿔주면 먼 한국 땅에 와서 3층까지 튜브만 들고 오르락내리락 한 기억만 남는 건데 그냥 가만히 있었어야 했냐"며 "부부 싸움 각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어 대만 여성 가족들과 친해지게 됐다는 에피소드도 남겼다.

해당 영상은 24일 기준 6만7000여회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부인 B씨 또한 "나도 다음에 남편처럼 뛰어난 대처 능력을 발휘해 보기로 다짐했다. 한 수 배웠다"며 재치 있는 댓글을 적었다.

그러나 대다수 누리꾼은 아내 입장에서 불편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한 누리꾼은 "봐라. 불필요한 친절은 결국 나중에 바람으로 이어진다. 여자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있고 신경 쓰고 있다는 건데. 안 해도 되는 말과 행동이었다"라고 했다. 다른 이들도 "남자친구였으면 화나서 헤어졌다. 남편이면 평생 말 나왔을 것 같다" "당연히 안된다. 아내든 남편이든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깻잎 논쟁은 이거에 비하면 양반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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