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카드로 충전하면 1만원 추가 혜택 제공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24일부터 내달까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신한, 현대, 하나, KB국민 등 전 카드사에서 발급하는 신용 및 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결제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기간 내 신한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하면 매월 3000원의 캐시백(2개월, 기간 내 응모 필수)을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기간 내 모바일 카드로 충전하거나 이용을 하면 매월 3000원의 하나머니를 증정(2개월, 응모절차 없음)한다. 자세한 참여방법 및 유의사항은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과 각 카드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도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충전기에서 가능해진다. 단 1호선은 서울역~청량리역에 한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공연 관람 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달 24일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빛의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관람 시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20% 내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자동차 보험사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로 다양한 이벤트와 부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 여가 시설의 입장료 면제·할인 혜택 확대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