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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생산기지로 '청주 M15X' 결정...내년 양산

머니투데이
  • 오진영 기자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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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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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규 팹(Fab) M15X 건설 조감도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M15X 공장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을 재개한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급증하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건설에 약 5조 3000억원을 지출하며, 순차적으로 장비 투자도 집행해 장기적으로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M15X의 목표 캐파(생산능력)는 월 10만장이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가 투입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발표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캐파 목표치인 12만~12만 5000장과 비슷하며, 지난해(4만 5000장)의 2배가 넘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10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6만㎡(약 1만8000평) 부지에 신규 공장 M15X를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M11·M12·M15 등 청주에 3곳의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했던 M15 공장 바로 옆에 라인을 증설하기로 하고, '확장'(eXtention)'의 의미를 살려 M15X라는 이름을 붙였다.


당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이 확장팹 건설을 계획했다. 기존 청주 M11, M12 라인 2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의 M15X의 완공 시점은 2025년 초로 잡았다. 그러나 메모리 시장이 2022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위축되기 시작해 지난해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하면서 건설이 계속 미뤄졌다.

SK하이닉스는 M15X를 차세대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이 예정된 용인 클러스터 팹보다 앞서 신규 D램을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M15X를 통해 연 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HBM이나 서버용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제품과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되는 만큼, D램 캐파 확대가 필수적이다.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국내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이며, 목표 대비 3%포인트 빠르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 첫번째 팹의 착공은 내년 3월이며, 준공 예정은 2027년 5월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은 "M15X는 전세계에 인공지능(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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