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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모회사' 케링, 영업이익 반토막 경고에 주가 8% 급락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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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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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구찌 가판이 크게 걸려있다./AFPBBNews=뉴스1
구찌의 모기업인 프랑스 명품회사 케링이 올해 상반기 순익이 급감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24일(현지시간) 장 초반 주가가 8% 급락세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케링은 하루 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4~30% 감소에 비해 훨씬 나쁜 수치다. 케링의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5억유로(약 6조6300억원)에 그쳤다.


프랑수아 앙리 피노 케링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악화됐다"며 "연초 힘든 시작을 예상하긴 했으나 중국 등에서의 시장 부진과 구찌 등 일부 브랜드의 전략적 재조정 등이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브랜드의 장기적 매력과 차별성을 위해 선별적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샌포드번스타인의 루카 솔카 애널리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변화 중인 브랜드가 수요가 둔화하는 환경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건 놀라운 게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익 감소 규모는 놀랄 만하다"고 지적했다.

케링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는 경쟁 명품회사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약 10%, 에르메스가 약 24%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케링은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구찌 부흥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브랜드 턴어라운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단 비관론이 우세하다. 케링의 아르멜레 푸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고객 욕구는 고급 제품과 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상당히 양극화돼있다"며 "중간 위치에 있는 구찌는 양극화의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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