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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자본 지출 쇼크…시간외거래서 美 기술주 줄줄이 하락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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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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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CEO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의 어닝 쇼크로 24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메타는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올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을 발표했다. 문제는 올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부진한 가운데 올해 자본 지출 예상액을 상향 조정했다는 점이다.


메타는 AI(인공지능) 리서치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를 이유로 올해 자본 지출 예상액을 기존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메타는 2022년에 메타버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손실만 쌓이며 주가가 폭락하자 효율성의 해를 선언하며 감원 등을 통해 비용을 줄였고 지난해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하지만 메타가 올해 자본 지출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히자 다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며 메타 주식에 대한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메타가 올들어 36% 급등한데 비해 메타의 올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등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점도 메타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메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15% 이상 폭락하고 있다. 메타처럼 온라인 광고에 수익모델을 의존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세다. 25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이 3%, 스냅이 5%, 핀터레스트가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메타의 AI 하드웨어 투자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서버 관련주도 약세다.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1.5%가량씩 하락하고 있고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3.8%, 델 테크놀로지스가 2.0% 떨어지고 있다.

메타의 AI 투자가 늘어난다는 소식에도 AI 인프라 관련주가 하락하는 것은 메타의 매출액 가이던스를 감안할 때 다른 AI 수혜주들도 최근의 주가 상승세를 정당화할 만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메타는 올 1분기 순이익이 124억달러, 주당 4.71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7억달러, 주당 2.20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4.32달러도 상회하는 것이다.

올 1분기 매출액도 36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86억5000만달러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61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올 2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365억달러에서 390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이 377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82억5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하지만 그저 그런 올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보다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 것은 메타가 올해 전체 자본 지출 예상액을 상향 조정했다는 점이다.

메타는 AI(인공지능)에 대한 리서치와 데이터센터, 다른 비용 등을 이유로 올해 자본 지출 예상액을 기존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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