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4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 민간투자기관 6곳 선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특허청은 '2024년 민관협력 지식재산(IP)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투자기관 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퓨처플레이, 특허법인 도담, 특허법인 알피엠, 특허법인 다해, 준성특허법률사무소, ㈜티비즈 등이다. 투자역량뿐 아니라 IP 전문성과 창업기획 역량을 보유해 총 31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은 스타트업, 투자기관 등 민간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운영할 민간투자기관은 각각 5개 IP창업기업을 선정해 약 8개월간(5월~12월) 기업당 7000만원 이상의 투자와 CIPO(최고 IP경영자)로서 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 추진(안)./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IP권리확보와 제품전략 컨설팅, 시작품 제작 등 IP기반의 사업화 전략 예산을 지원(기업당 7000만원 내외)하고, 이를 민간투자기관이 기업별 맞춤형으로 수행한다. 이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으로 IP창업기업에 자금확보와 판로 진출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IP창업기업은 투자와 전문적인 특허 사업화 전략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투자기관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시장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IP창업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사업화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