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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했다는 이유로 고교 후배 벽돌로 '쾅'…50대,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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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했다는 이유로 고교 후배 벽돌로 '쾅'…50대, 집유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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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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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욕했다는 이유로 벽돌로 후배를 내려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에게 욕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후배를 벽돌로 내려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졌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은 특수상해, 폭력행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지난 6월 A씨는 강원 춘천시의 한 주점에서 고등학교 후배 B씨와 다투던 중 벽돌로 그의 얼굴을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친구와 술을 마시다 다툰 B씨는 고교 동문이자 선배인 A씨가 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욕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A씨는 B씨와 술집 앞에서 다퉜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안와 내벽이 골절되는 등 상해를 입었다.


A씨 동네 후배 40대 C씨도 폭행에 가담해 공동폭행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그에게는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 2년 선고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A씨 행위는 위험성이 크고 상대 정도도 중하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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