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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효과에 펄펄" 車 부품사, 1분기 실적 선방…체질 개선도 순항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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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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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동차 부품사 1분기 실적/그래픽=이지혜
전기차를 포함해 완성차 시장이 수요 둔화를 겪고 있지만 국내 주요 부품사들의 1분기 실적은 순항했다. 글로벌 부품 사업 수요를 유지하면서도 우호적인 환율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연간 실적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416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순이익은 176.1%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차량부품과 모빌리티 솔루션 방위산업 등 회사 사업 대부분의 영역에서 판매가 늘었다. 모빌리티 부문의 매출이 1조9821억원, 영업이익이 5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18.8% 늘었다. 공작·특수 부문의 매출은 159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각각 8%, 7.1%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환율 상승 효과로 증가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모빌리티 부품과 솔루션 분야에서 모두 외형적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산 수출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도 매출은 같은 기간 줄었지만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이 29.7% 상승한 54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4% 감소한 13조8692억원을 기록했다.


HL만도는 영업이익이 756억원으로 7.7% 늘었고, 매출도 2조1073억원으로 5.5% 늘었다. SUV(다목적스포츠차량)과 친환경 차량에 탑재되는 부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지난해 16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 성과에 이어 올해 신규 수주 목표 15조1000억원의 41.1%를 이미 1개 분기 만에 달성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 성과에 따른 매출 성장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음달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온시스템도 영업이익이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한온시스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684억원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판매 둔화에 하이브리드차, RV(레저용차량) 등 고수익 차종 중심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 수출 확대로 활로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체인의 한 축인 부품사 실적에도 긍정적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에 매출이 집중된 부품사는 내년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과 인도의 생산량 증가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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