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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 드디어 "집값 2억 뛰어"…서울 부동산 '신고가' 속출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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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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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3)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상승세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주정동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4.26/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지난해 급격히 위축됐던 거래 시장이 올해 1분기 소폭 회복하면서 서울 곳곳에서 4월 최고가 경신 소식이 이어졌다. 한동안 약세를 보인 강북지역에서도 4월 최고가 경신 단지가 나오며 눈길을 끈다.

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매매 중 최고가 경신 거래가 3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나타났다. 다음 중랑구, 영등포구 순으로 3월과 비교해 최고가 거래가 늘었다.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리대출을 활용한 거래 영향으로 한동안 거래가 주춤했던 단지에서 거래소식과 함께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3월 대비 4월 최고가 거래가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3월 4건→4월 12건, 300%) △중랑구 (3월 6건→4월 10건, 167%) △영등포구(3월 10건→4월 14건, 140%) △노원구(3월 6건→4월 8건, 133%)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최고가 단지를 살펴보면 성북구 정릉동 청구 아파트 전용면적 83㎡가 2019년 10월 3억2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5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썼다. 소단지로 매물이나 거래가 뜸한 가운데 5년 만에 거래가 이뤄지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성북구 정릉동 우정에쉐르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5억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5억8000만원에 계약됐다.

중랑구에서는 면목동 라온프라이빗 전용 68㎡가 4월 9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5월 8억3500만원에 거래됐던 것보다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전용 102㎡가 지난 4월 2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 2023년 3월 18억8000만원의 가격을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한발 다가서며 거래가격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4월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총 32건으로 집계됐다. 희소가치를 앞세운 고급주거단지로 자산가들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공급이 적어 간헐적인 거래에 최고가 경신을 보였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51㎡은 4월 47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2023년 7월 44억5000만원의 가격을 경신했다. 압구정동 신현대12차 121㎡는 4월 4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2020년 11월 31억5000만원의 거래가격을 경신했다.

다음 양천구가 18건이 4월 최고가 경신 아파트로 집계됐다. 목동신시가지 개발 기대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리 대출을 활용한 소규모 단지의 간헐적인 거래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 영등포구 14건, 마포구 12건, 성북구 12건, 강서구 11건, 동작구 11건, 은평구 11건 순으로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많았다.

전셋값 상승 지속과 저리대출 등의 영향으로 4월 최고가 경신 소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강남이나 한강변 등의 고가아파트는 자금력을 갖춘 수요층이 진입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오히려 가격 흐름이 둔화했을 때 추후 희소가치로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수요 영향으로 최고가 경신이 나타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최고가 경신과 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집값 향방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급격히 위축됐던 거래가 올해 들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국지적 현상으로 부동산 호황기였던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고가 거래 비중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불안한 물가에 4월 이후 중동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어 대외 경제 불안 요소들이 산적해 있어 아파트값의 상승 확대를 전망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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