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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별로라고? 미용의료는 이제부터 '전성기'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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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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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에스테틱 상장 기업/그래픽=윤선정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바이오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신약 개발이란 불확실성을 내포한 바이오에 대한 투자 수요는 금리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내 미용 의료기기나 소재 기업은 실적 성장을 계속하면서 바이오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미용 의료기기 회사인 클래시스 (52,600원 ▼1,700 -3.13%)비올 (10,360원 ▼290 -2.72%), 미용 소재 기업인 휴젤 (221,000원 ▼9,500 -4.12%)휴메딕스 (34,600원 ▲200 +0.58%)가 실적 성장을 앞세워 최근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탄탄한 미용의료 수요에 힘입어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지배력을 높이고 있단 평가다.


클래시스와 비올은 올해 또 한 번 최고 실적 경신을 예고했다.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당분간 실적 성장을 계속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클래시스는 대표 미용 의료기기 제품인 '슈링크'의 글로벌 판매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매출 성장에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20% 이상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또 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한 이익 성장도 기대 요인이다.

비올은 주력 시장인 미국에 이어 최근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미용 의료기기 신제품 2개를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러와 톡신 등 한국산 미용 소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국내 주요 필러 및 톡신 기업은 최근 실적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 매년 외형과 이익 규모를 키우며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최근 국내 톡신 신제품 출시, 중국과 호주, 캐나다 수출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톡신 브랜드 '레티보'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가동을 앞둔 신규 3공장 효과도 기대된다.

휴메딕스는 중국과 브라질 등에 필러 공급을 늘리는 등 수출국 다변화로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헤파린 나트륨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원료의약품 등록을 완료하는 등 차세대 제품 개발 성과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단 점도 긍정적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스테틱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선두그룹 위치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휴젤, 파마리서치, 휴메딕스 등 에스테틱 기업의 실적은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에스테틱 종목은 금리 변수에 덜 민감할 것이고 자체 경쟁력은 글로벌 수준"이라며 "에스테틱 기업이 제약 및 바이오 종목의 단기 조정기를 메꾸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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