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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도 백화점은 웃었다…1분기 3사 모두 매출 증가

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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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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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그래픽=조수아
백화점 업계가 고물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동안 안정된 성과를 거뒀다. 명품 수요가 회복되고 식음료(F&B) 강화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각 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8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2조923억원(입점 업체가 거둔 매출까지 포함한 수치)으로 1.5% 늘었다. 국내 사업에서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 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동기대비 7% 상승한 66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총매출은 1조8014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역대 최대 총매출이었던 전년 동기(1조6695억원)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1월부터 모바일 앱 리뉴얼, 2월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에 전년대비 3.6% 증가한 59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사측은 주력 점포인 판교점과 더현대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 더현대대구에 부쉐론, 판교점에 디올이 신규 입점하면서 매출이 10.8% 뛰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32%가량 줄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분기 명예퇴직과 지난해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몰 출점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237억원) 반영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세계백화점 영업이익은 1137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고 현대백화점도 1031억원으로 8.3% 늘었다.

시장에선 경기 둔화 우려와 달리 작년 말부터 명품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며 백화점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이유는 마진이 낮은 명품과 리빙, 식품 등에 매출이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업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는 6월에는 마산점의 운영을 종료하는 등 비효율 점포 정리에도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식품관과 타임스퀘어 패션관 등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과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월 매출이 부진한 부산점 영업을 중단하고 9월 '커넥트현대'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2000억원을 투입해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중동점, 판교점 등을 재단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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