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1분기 매출 532억…분기 최고치 경신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에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9,410원 ▲90 +0.97%)이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젝시믹스는 기존 우먼즈 제품 외에도 꾸준히 맨즈와 골프, 키즈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해 전년 대비 약 50%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

고객 접점을 높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망 확대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 젝시믹스는 자사몰 외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준비로 전년 대비 7%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 가속화에 따라 영업 규모가 커지면서 판관비가 소폭 증가했으며, 장기 재고에 대한 집중 소진으로 발생한 일시적 원가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젝시믹스는 일본과 중국, 대만 3개의 법인을 비롯해 총 55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중국을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상해에 임시 매장을 오픈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오사카와 나고야 백화점에 각각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비즈니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제품력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애슬레저 업계 독보적인 연속 매출 성장을 만들었다"면서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